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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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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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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1:15 요한이 그에 대하여 증언하여 외쳐 이르되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시는 이가 나보다 앞선 것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하니라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1:17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서론] 오늘은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이 시작 되는 날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육신의 옷을 입고 이 땅에 직접 오심으로 인해서 우리 인간 스스로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인생의 근본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셨기 때문에 이 지구가, 우주가 떠들썩하게 예수님의 성탄을 그렇게 축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은 이러한 성탄의 본질을 알고 있지 못합니다. 캐럴을 부르고 선물을 교환하면서 기뻐하긴 하는데 그 본질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이라는 의미는 사라지고 산타클로스와 선물이 크리스마스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영적인 눈을 열고 보아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입니다. 이 유일성을 희석시키려는 사단의 전략에 속는 것이 아니라 성탄의 본질적인 의미를 깨닫고 그 축복을 사실적으로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성탄 감사예배를 드리면서 한 가지 단어를 붙잡아야 합니다. 바로 은혜라는 단어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앉아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다는 성탄의 의미를 깨닫고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창세기 3장 사건 이후로 인간은 자꾸만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그 안에 미움·시기·질투·분노·분쟁과 같은 것을 집어넣습니다. 여러분은 창세기 3장 사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 하나님 형상을 회복하고, 하나님 자녀로서의 신분과 권세를 회복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지 않는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 제목과 같이 ‘은혜 위에 은혜’를 실제로 맛보며 하늘·땅·바다·열방을 진동시켜 나가는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근원적 은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요 1:14) 이는 창세기 3장 사건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죄와 저주 가운데 사단 종노릇하며 살아가다가 영원히 멸망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을 하나님께서 근원적인 은혜로 구원하여 주셨음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성육신이라 말하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오셨음을 이릅니다. 본문의 이 ‘말씀’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 1:1)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왜 이렇게 육체로 이 땅에 오셔야만 했을까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방법이 그렇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구원할 구세주는 몇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죄인 된 인간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인간으로 와야만 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이어야만 합니다. 전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로 모든 인간을 위한 속죄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이어야만 했던 것입니다. 셋째는 죄가 없는 인간으로 와야 했습니다.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는 인간인 하나님인 동시에 죄 없는 인간이어야 했던 것입니다.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예수 그리스도를 여러분이 구주로 영접하고 하나님 자녀가 되는 구속사 은혜가 구체화된 날이 바로 오늘 크리스마스입니다. 이 성육신 사건이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순간 여러분 속에 있는 모든 재앙과 저주가 물러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증거가 바로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로 이 땅에 오신 것이 우리를 향한 사랑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근원적인 은혜를 여러분은 얼마나 체험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구원의 감격입니다. 성탄을 맞아 여러분 삶 속에 하나님께서 베푸신 근원적인 은혜에 대한 감사가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2. 은혜 위의 은혜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요 1:16) 우리를 창세기 3장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신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한 분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 은혜 위에 은혜를 베푸시기에 부족함이 없으십니다. 우리가 받은 근원적인 은혜를 넘어 매일매일 삶 속에 또 하나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님입니다. 17절에도 보면 이런 은혜와 진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한마디로 ‘은혜의 원천’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고, 고백하시기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은혜는 구원의 은혜도 있지만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집행의 은혜, 우리가 날마다 주님께 가까이 나가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숙의 은혜도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늘 지지해 주시고, 뒷받침해 주시고, 보호하여 주십니다. 때문에 우리를 연단의 자리로 이끌기도 하시면서 영적으로 깨어있게 하십니다. 이때 고통스러운 순간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더 크게 하시기 위하여 새로운 힘, 새로운 은혜, 새로운 상급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다루심입니다. 이를 깨닫고 어떤 문제와 사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꼭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으면 모든 것이 축복으로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 은혜에 깊숙이 잠기기만 하면 됩니다.

하나님 은혜는 일시적이거나 순간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은혜는 지속적으로 여러분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위에 은혜의 단비가 계속해서 흘러내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영적 사실을 아는 자만이 하나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화답할 수 있습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이 하나님 은혜의 충만함을 삶 속에서 맛보며 영적 지각변동의 주역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실 때 은혜를 베풀어 주셨던 사람들이 그 후 어떻게 살고 있는지 예수님께서 다시 만나러 오셨다는 가정 하에 쓴 ‘그날 이후’라는 글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만난 사람은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폐인이 되어 손발을 떨고 있는 그의 어깨에 예수님께서 손을 얹으시며 “형제여,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소?”라고 묻자 그는 “내가 절름발이일 때 나를 고쳐 주셔서 건강하게 되었는데, 그 뒤로 구걸을 할 수 없어 이렇게 되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번에는 갈릴리로 가서 피투성이가 된 채로 싸움을 하고 있는 불량배를 만났습니다. 그에게 예수님께서 “젊은이, 대낮에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묻자, 그는 “예수님께서 소경이던 저를 고쳐 주셨는데 눈을 뜨고 세상을 바라보니 세상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아 이렇게 깡패가 되고 말았습니다. 차라리 소경으로 살았더라면 이리 되지는 않았을 텐데…”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은혜를 받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은혜를 받은 이후에 그 은혜를 얼마나 잘 간직하고 내 것으로 키워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흔히 인간을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자신이 받은 은혜를 금방 잊어버리고 맙니다. 자식은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을 금세 잊습니다. 마찬가지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현실에 대해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고, 또 주시고, 또 주십니다. 은혜 위에 은혜를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여러분에게 임하는 이 풍성한 은혜가 여러분 삶 속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성탄을 맞아 이러한 은혜가 여러분 모든 현장 속으로 들어가 생명을 살리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