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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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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15: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15:10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15:1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니라
15: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5:14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2018년 12월 16일 [3부]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요 15:9~16) | 정은주목사


‘직분을 통해 인생작품을 만듭시다.’
[서론] 오늘 2019년도 청지기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제직이 작년보다 증가해서 4,352명입니다. 그리고 2019년도 교회 조직이 올해와 달리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신속한 의사 결정과 현장 중심의 실무 사역을 위해 현행 14개 위원회에서 예원교회 목회 비전 속에 담긴 5가지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습니다. ‘언약, 전도, 선교, 원니스, 렘넌트 공동체’의 5개 위원회가 있고, 그 산하에 19개국을 두는 시스템인데 각국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대교구도 지역별 명칭을 붙여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역자들의 이동도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조직마다 생명력 넘치는 영적 Movement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청지기의 가장 큰 특징은 선택받았다는 데 있습니다. 자신이 원해서 청지기가 되는 게 아니라 주인의 선택이 있기 때문에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6절에도 예수님께서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듯이 2019년도 청지기로 택함 받은 것도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쁨으로 그 직분을 감당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분에서는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부담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에게 감당하지 못할 것을 주시지 않는 분이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선택하셨다는 말 속에는 우리를 책임져 주신다는 보증이 담겨있으므로 직분 감당을 통해 나의 수준을 뛰어넘는 은혜를 체험’하게 되시길 바랍니다.

기독교계의 원로학자 김동길 교수가 후배 교수에게 교회 다니라고 여러 차례 권면해서 이 교수가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합니다. 몇 개월 후 김 교수가 교회에 다니니 어떠냐고 물었더니 이 후배 교수가 재미있는 대답을 했습니다. “하도 교회 가라 해서 갔는데 돈까지 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까 이제는 공짜로 일도 시키더군요.”라고 말하면서 싫지 않은 표정이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처음에는 이해 못 할 일이 생깁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내 수준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지만, 그것을 기쁨으로 하게 되면, 나를 뛰어넘는 놀라운 영적 성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내 스케일에 함몰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스케일을 체험하는 믿음의 성장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직분을 감당하다 보면 자신만 아는 영적 비밀이 생기게 됩니다. 도대체 설명이 안 되는 그런 체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분이 축복의 통로입니다. 제가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결국은 직분을 통해서입니다. 평신도부터 장로까지 교회의 각종 직분을 정말 감사함으로 감당하다 보니까 증인으로 서게 된 것입니다.

딤전1:12을 보면 사도 바울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오늘 청지기로 세워진 분들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주셨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멋지게 직분을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2019년도 하나님의 절대 은총 가운데 견고한 응답을 체험하는 믿음의 성장이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언약적 소통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 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
(요15:9-10)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에 거한 것처럼 우리들도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조건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계명이라는 말은 언약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율법적인 명령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과의 본질적 약속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뜻대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셔야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님이 죽지 않으면 12가지 영적 문제 속에 빠져 영원한 멸망길로 갈 수밖에 없는 우리를 건져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대속의 짐을 져야 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었고 언약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 말씀을 통해 보았듯이 예수님은 십자가 상에서 “다 이루었다고”고 고백하신 것처럼 이런 하나님의 계획을 온전히 성취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부활하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님의 언약을 성취하는 삶의 본을 보이시고 우리도 언약대로 따라가는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쉽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방향을 맞추라는 것입니다. ‘청지기의 최우선순위는 이렇게 영적 방향을 올바로 맞추는 것’입니다. 방향이 맞지 않으면 열심히 하면 할수록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매 주일 선포되는 강단의 메시지를 통해 영적 방향을 맞추어 나가야 합니다.’ 이런 언약적 소통을 통해 CVDIP의 삶, 인생작품을 구체화시켜 나가는 것이 청지기의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요15:11-12) 언약적 소통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언약을 붙잡고 소통하는 삶 속에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기쁨이 우리 안에 있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의 기쁨은 불완전한 기쁨이 아니라 완전한 기쁨입니다.’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생의 길을 여신 그 기쁨을 우리에게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기 원하시고 나 혼자만의 기쁨이 아니라 ‘전 성도가 서로 사랑하는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청지기 명단을 2019년이 되기 전에 먼저 발표하는 것은 ‘기쁨과 사랑의 원니스’를 먼저 이루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일은 원니스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본문 통해 예수님은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계속해서 반복하시는 이유가 있습니다. 엡4:1-3에도 보면 “그러므로 주 안에서 갇힌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부르심을 받은 일에 합당하게 행하여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의 시작이 바로 원니스입니다.

이런 숫자 이야기가 있습니다. 0이라는 숫자가 있었는데 그 자신을 외롭고 초라하게 느꼈습니다. 0은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그의 곁에는 아무도 없어서 자신과 같이 있어 줄 친구를 찾아다니기 시작했지만, 다른 숫자들이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0의 친구가 되길 거절했습니다. 0은 좌절감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숫자인 1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친구를 찾아 헤맸지만 자기보다 큰 숫자들에게 거절만 당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1과 0이 만나 서로의 처지를 이해하며 친구가 되었습니다. 둘이 합해 10을 이룬 것입니다. 이때부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세가 역전되어 다른 숫자들이 모여들어 친구가 되기를 간청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작고 미약한 존재라도 서로 하나 되어 원니스를 이루면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영적 삶이 정말로 그렇습니다.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은 연약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원니스를 이루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완전히 소통하는 원니스 공동체가 되어 2019년도 이전에는 체험하지 못했던 전무한 역사를 새롭게 체험하는 증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택하여 세우신 이유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요15:13-15) ‘예수님은 우리를 종이 아닌 친구로 여기신다는 놀라운 선언’을 하셨습니다. 종과 친구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종은 마지못해서 기쁨도 없고, 왜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시키는 대로만 억지로 하는 것이 종입니다. 지극히 수동적인 관계입니다. 그러나 ‘친구는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을 가지고 서로 의논하면서 일을 할 수 있는 관계’를 말합니다. 정말 친한 친구끼리는 부모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비밀도 쉽게 이야기합니다. 또 도움이 필요하면 능동적,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런 관계를 원하십니다. 마치 친구처럼 모든 것을 내어놓고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기도가 중요합니다. ‘기도 없는 사역은 곧 메말라 버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려움이 생길 때만 의논하는 것이 아니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깨어 기도하며 친구이신 주님과 영적 호흡을 맞추는 청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친구처럼 동역자 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말씀하실 것입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요15:16) 예수님께서는 왜 우리를 택하여 세우셨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예수님은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그 열매는 ‘생명구원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감당하면서 궁극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은 복음 안에서 서로를 살리고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삶 속에서 또 다른 영혼들이 살아나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을 보면 이를 위해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 유명 설교가 필립스 브룩스(Phillips brooks) 목사의 말입니다. “쉬운 인생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좀 더 강한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라. 너의 능력에 맞는 일을 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네가 해야 할 일에 맞는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라. 그러면 당신이 해낸 일이 아니라 당신 자신이 기적이 될 것이다.”

성도 여러분! ‘내게 주신 사명에 초점을 맞추면 능력이 생기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체험하게 됩니다.’ 2018년 우리가 원단 메시지를 통해 간절한 기도를 드려왔습니다. ‘우리의 손이 행한 일을 견고하게 하소서’ 이 말씀의 핵심은 오직 그리스도를 위한 삶을 살 때 견고한 응답을 체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내 동기와 야망을 위한 간구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고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겠다는 믿음의 도전 속에 견고한 응답이 임하게 됩니다.’ 이번에 세워진 청지기뿐만 아니라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일평생 신앙생활 하면서 생명 살리는 열매를 맺는 방향으로 선택과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여 세우신 이유에 분명히 답이 되는 증거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손의 십계명’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데 아주 중요한 지혜를 주는 내용입니다.
하나, 때리고 상처 주는 데 사용하지 않고, 등을 두드리며 격려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둘, 싫은 일을 남에게 미루는 데 사용하지 않고, 좋은 일을 먼저 솔선수범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셋, 단점을 지적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부족함을 채워주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넷, 차갑게 거절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따뜻하게 두 손을 꼭 잡아 주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다섯, 받기만 하는 데 사용하지 않고, 베풀고 나누어 주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여섯, 정보를 퍼오는 데만 사용하지 않고,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하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일곱, 개인의 출세를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우리라는 공동체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여덟, 대충대충 일하는 게으른 손이 아니라, 야무지게 일하는 손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아홉, 요행과 투기에 사용하지 않고, 성실히 땀 흘리는 데 사용하겠습니다.
열, 있는 듯 없는 듯 무의미한 손이 아닌, 창의성을 발휘하는 데 꼭 필요한 손으로 사용하겠습니다.

여기에 복음적 시각만 담기면 오늘 살펴본 말씀의 내용이 다 요약되어 있는 글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예원교회 ‘모든 청지기가 가슴에 담고 지켜야 할 청지기 십계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특히 청지기로 세워진 모든 직분자들은 나를 구원해 주신 것도 감사한 데 나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주신 것에 더 큰 감사를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직분 감당을 통해 제2의 개척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예원교회가 더욱 든든히 서가고, 복음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민족을 넘어 전 세계 237 나라 살리는 데까지 확산되는 증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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