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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2018년 11월 18일 [2부] 다니엘의 감사신앙!(단 6:10) | 정은주목사


‘감사의 고백은 기적을 체험합니다.’
[서론] 오늘은 한국교회가 추수감사주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주일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절기에서 유래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절기는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오순절, 나팔절, 초막절, 수전절 등이 있는데 초막절이 지금의 추수감사절기입니다. 절기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하그’인데 ‘춤춘다, 순환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년을 주기로 순환하며 축제의 성격을 띠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절기를 지키라고 말씀하신 근본 이유는 인생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감사하는 삶을 놓치지 말라는 것입니다. 요즘 한국교회가 대표적으로 지키는 절기는 성탄절, 부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이 있는데 이런 절기의 가장 큰 특징도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성탄절과 추수감사절은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하심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절기입니다.’ 쉽게 말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감사가 생활화된 삶’임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오늘은 영적 추수를 위한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오늘 2부 예배는 렘넌트 초청 주일이고, 3부 예배는 다민족 초청 주일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각 기관 부서, 교구별 초청 주일을 진행합니다. 특히 오늘 이 예배에 처음 참석하신 분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오늘 이 자리에 오신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누구보다도 더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에 대한 근원적 감사가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 자녀의 삶은 감사로 시작해서 감사로 마무리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부터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롬8:32절에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그만큼 우리는 완벽하게 보장된 삶으로 초대받은 것입니다. 금요기도회 시간에 말씀드렸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축복을 누리며 진정으로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다니엘이 보여준 감사신앙이 나와 있습니다. 다니엘은 어린 시절에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다민족처럼 외국에서 삶을 산 인물입니다. 사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의 어려움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환경 속에 있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하루하루의 삶이 살얼음판을 걷는 것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렵고 힘든 삶의 여정 속에서 그는 원망과 불평,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감사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포로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고, 믿음의 대표적 인물로 서게 되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해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다니엘의 감사신앙을 본받아 삶의 모든 현장 속에서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입혀나가는 증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절대 감사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시기의 나이는 대략 16세 정도 되었을 때였습니다. 여러분이 실제로 포로가 되어보지 못했기에 실감이 나지 않을 테지만 모든 것이 불안 그 자체였을 것입니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 처해있었습니다. 다니엘서의 말씀을 보면 실제로 다니엘이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의 순간을 여러 번 만났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온 후, 느부갓네살 왕의 명령에 따라 황실 장학생으로 뽑히게 되었고, 3년간의 연수 기간을 거쳐서 바벨론 제국의 고급 공무원으로 발탁되었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다니엘은 우상으로 가득 찬 바벨론 문화에 휩쓸리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믿음으로 살겠다고 뜻을 정했습니다.’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는 구별된 자로서 살겠다는 믿음의 결단을 했던 것입니다.’ 이런 다니엘의 중심과 결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들 위에 서는 놀라운 증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첫 번째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꿨는데, 그 꿈 때문에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번민이 심했습니다. 그래서 당시 바벨론의 지혜 자로 불리던 박수와 술객, 점쟁이와 갈대아 술사들을 불러서 그 꿈을 해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한 것은 자신이 무슨 꿈을 꾸었는지, 그 꿈의 내용이 어떤 것인지 먼저 말하고 나서 해석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것은 기상천외한 요구였습니다.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왕이 명령하니까 그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오직 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둘러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런 반응에 격노해서 전국에 있는 지혜 자들을 다 멸하고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다니엘과 세 친구도 그 속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때 다니엘과 세 친구는 함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과 그 해석을 알려주셨습니다. 단2:23절을 보면 이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고백을 드렸습니다. “나의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이제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구한 것을 내게 알게 하셨사오니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나이다 곧 주께서 왕의 그 일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하니라” 이러한 ‘감사신앙을 가졌던 다니엘은 바벨론의 총리로 서게 되었으며 바벨론 지역에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다니엘이 더 큰 위기에 처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월이 한참 흘러서 바벨론이 망하고 메데 바사를 다스렸던 통치자 다리오 왕이 들어섰을 때의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서도 다니엘은 여전히 세 명의 총리 중 한 명이 되었고 대표 총리 역할을 감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총리들과 고관들이 자기 민족이 아닌 포로 출신이 최고위직에 오르자 다니엘을 음해할 거리를 찾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다니엘이 매일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알고 앞으로 30일간 왕 외에는 다른 신에게 기도하는 자가 있으면 색출해서 처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말하자면 일제 단속기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었는데, 다니엘을 넘어뜨리기 위한 흉계였습니다. 그러나 다리오 왕은 아무것도 모른 채 왕의 어인을 찍었습니다. 이때 다니엘이 어떻게 했겠습니까?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6:10) 다니엘의 기도 속에 감사는 절대 감사였습니다. 죽을 줄 뻔히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감사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법을 어기면 사자 굴에 들어가서 처참하게 굶주린 사자의 밥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나님 앞에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본문의 상황을 보면 ‘고난도 역대급이었고, 감사도 역대급이었습니다.’ ‘다니엘은 인간의 생사화복, 역사의 흥망성쇠를 쥐고 계시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 자신이 이런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었기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의 절대 감사는 결국 사자의 입을 봉했습니다. 사자 굴에 던져진 다니엘을 위해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사자의 입을 봉해버렸습니다. 죽음의 사자 굴에서도 참 자유함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어떤 사자가 입을 벌리고 있습니까? 물질입니까? 건강입니까? 질병입니까? 암입니까? 인간관계입니까? 절대 감사로 그 입을 다 봉해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유명한 고전을 쓴 토마스 아 켐피스의 말입니다.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은혜가 따라다닌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한 분도 빠짐없이 이런 절대 감사, 절대 은혜의 축복 맛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날마다 믿음의 성장을 이루어가는 증거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감사의 힘
본문 16절 이후에 보면 다리오왕은 자신이 이미 금령에 도장을 찍었기 때문에 다니엘을 사자 굴 속에 던져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괴로워서 식음을 전폐하고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새벽에 사자 굴로 가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그런데 놀랍게도 다니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다니엘이 왕에게 아뢰되 왕이여 원하건대 왕은 만수무강 하옵소서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 이는 나의 무죄함이 그 앞에 명백함이오며 또 왕이여 나는 왕에게도 해를 끼치지 아니하였나이다 하니라 왕이 심히 기뻐서 명하여 다니엘을 굴에서 올리라 하매 그들이 다니엘을 굴에서 올린즉 그의 몸이 조금도 상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자기의 하나님을 믿음이었더라”(단6:21-23) ‘다리오 왕의 입을 통해서 온 땅에 있는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언어가 다른 모든 사람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이심이 전해졌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도 보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 감옥에서 매를 맞고 갇혔을 때 원망하고 불평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도하고 찬송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그냥 밖으로 나가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감옥을 지키던 간수가 졸다가 깨어서 죄수들이 다 도망간 줄로 알고 자결하려고 할 때 바울이 그를 제지했습니다. 이 간수가 큰 감동을 받고 그와 온 집안이 다 복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그는 루디아와 함께 빌립보 복음화의 중요한 역할을 감당한 인물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되어있습니다.

다니엘처럼 감사의 창문을 여시기 바랍니다. 사도 바울처럼 감사의 찬양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영혼이 먼저 살아나고 활력이 있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여러분을 통해 복음의 영향력이 확산되게 되어있습니다. 12월까지 계속해서 진행되는 하반기 전도운동에 여러분이 감사함으로 믿음의 도전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불신자들이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고백하는 증거가 있게 되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 확장의 산증인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단6:28) 다니엘은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 시대뿐 아니라 다리오 왕의 시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까지 형통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왕이 바뀌고 왕조도 바뀌는 대변화를 겪었지만, 다니엘은 여전히 형통한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절대 믿음, 절대 기도, 절대 감사의 능력인 것입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 찰스 스펄전 목사가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불행할 때 감사하면 불행이 끝이 나고, 형통할 때 감사하면 형통이 연장된다.’ 참 의미 있는 표현입니다. 성도 여러분 감사의 고백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속으로만 감사하지 마시고 입술로 감사를 고백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민수기 14장을 보면 가나안 입성을 앞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이 아닌 다른 열 명의 정탐꾼의 부정적 보고를 들은 후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들은 대로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의 소리를 낸 사람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고, 믿음의 고백을 한 사람만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출애굽 1세대는 전부 다 광야에 뼈를 묻어야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원망과 불평은 우리를 영적 침체에 빠지게 합니다.’ 영적 성장을 결정적으로 방해하는 것입니다.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다니엘처럼 절대 믿음, 절대 기도, 절대 감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가는 곳마다 밝히 드러내는 생명 구원의 주역들이 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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