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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8:12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8:13 바리새인들이 가로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거하니 네 증거는 참되지 아니하도다
8:1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여도 내 증거가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앎이어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8:15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치 아니하노라
8:16 만일 내가 판단하여도 내 판단이 참되니 이는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계심이라
8:17 너희 율법에도 두 사람의 증거가 참되다 기록하였으니
8:18 내가 나를 위하여 증거하는 자가 되고 나를 보내신 아버지도 나를 위하여 증거하시느니라
8:19 이에 저희가 묻되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는 나를 알지 못하고 내 아버지도 알지 못하는도다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라
8:20 이 말씀은 성전에서 가르치실 때에 연보궤 앞에서 하셨으나 잡는 사람이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2018년 08월 19일 [2부] 세상의 빛 된 인생!(요 8:12~20) | 정은주목사


‘영적 정체성을 회복합시다.’
[서론] 지난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경일 광복절이었습니다. 광복절은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에 빼앗긴 주권을 도로 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입니다. 35년간 일제 압제하에 있다가 일본이 태평양 전쟁에서 연합군에 패하므로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했습니다.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5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지키고 올해로 73주년 되었습니다. 광복이라는 말은 빛 광(光) 자에 회복할 복(復) 자를 사용해서 문자적인 의미로 ‘빛을 되찾는다’라는 뜻입니다. 광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고 식민지 통치를 받고 있었던 상태가 암흑기였는데, 이런 암흑기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광복절로 지은 것입니다. 광복절이라는 표현은 우리에게 영적인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창세기 3장에서 발생한 첫 사람 아담의 범죄로 모든 인류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영적 암흑 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12가지 영적 문제에 빠져 영원한 멸망길로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혀 소망이 없던 인간의 삶 속에 한 줄기 소망의 빛이 비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빛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우리 삶이 영적 광복의 삶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절대 절망의 삶에서 절대 소망의 삶으로 이끄시는 빛’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예수님께서 절대 절망의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을 절대 소망의 자리로 이끄시는 유일하신 분이심을 보여 주는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을 기록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정체성을 7가지로 요약’해 놓았습니다. 헬라어 ‘에고 에이미’로 시작되는데 ‘나는 누구인가’라는 뜻입니다. 첫 번째는 요6:35에서 살펴본 ‘생명의 떡’이고, 오늘 본문에 나오는 ‘세상의 빛’이 두 번째입니다. 앞으로 5가지 정체성이 더 나올 것인데 예수님께서 스스로 ‘예수님이 누구신지 밝히시면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충만한 삶으로 생명의 빛을 비추는 전도자의 삶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세상의 빛이신 예수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지난주일 살펴본 말씀처럼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의 등장으로 자신들의 영향력과 기득권이 없어지는 것에 대한 불안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책잡아 무너뜨리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그런 함정을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간음한 여인 사건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용서하시는 참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 본문의 내용을 통해서도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보여주시는데 바로 ‘세상의 빛’이시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영적 진리를 설명하실 때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나 사건을 바탕으로 비유적으로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셨습니다. 본문 말씀도 갑자기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한복음 7장과 8장의 말씀은 초막절 절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초막절에는 두 가지 행사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실로암 못에서 물을 길어와 번제단에 쏟아붓는 관제 의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관제 의식을 행할 때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영원히 목마르지 않은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는 말씀입니다.

두 번째는 오늘 본문의 배경이 되는 등불을 밝히는 의식입니다. 성전 안에 여인의 뜰이라는 뜰에는 네 모퉁이에 거대한 촛대가 있었습니다. 이 네 개의 촛대는 항상 불타오르는 성소 안의 촛대와 달리 특별한 명절에만 불을 붙였습니다. 이 촛대에 불을 밝히는 행사를 초막절 마지막 날에 하고 밤새도록 춤추고 찬양하며 절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의식을 거행하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 갈 때 불기둥으로 인도하고 보호하셨던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런 등불 의식이 진행되는 시점에서 행사에 참여하던 사람들이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는 사실을 증거하신 것입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니’라는 말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빛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뜻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이 빛의 본체이신 하나님의 계시자’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빛의 본체지만 우리는 그 빛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빛이지만 우리는 그것을 깨닫지 못하므로 하나님의 빛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볼 수 있도록 허락된 것입니다. 우리가 볼 수 있고 감지할 수 있도록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치 전기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전등을 통해서 빛으로 볼 수 있고 각종 전기 제품들이 작동하는 것을 보고 전기가 들어온다는 것을 우리가 깨달을 수 있듯이,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세상의 빛으로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 세상을 밝힐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특별히 본문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빛으로 온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바로 생명의 빛을 얻게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빛이신 예수님을 영접할 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생명의 빛이 임하므로 우울하고 희망이 없던 영혼에 생기가 돌고 기쁨이 샘솟기 시작하고 감사가 넘쳐나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신문사의 문화부 담당 기자가 깨달음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수행을 많이 한 큰 스님에게 깨달음의 맛은 어떤 맛인지에 대해서 질문을 했습니다. 그때 고승은 “스스로 맛을 봐야지 귀로 그 맛을 봐서 뭐하게?”라는 답변을 했습니다. 저는 다른 것은 다 떠나서 이 답변 자체가 영적인 삶을 사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설교를 많이 들어도 그것이 내 삶 속에 ‘각인, 뿌리, 체질’이 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에 생명의 빛을 비추고 계시는 축복을 삶 속에서 맛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어떤 문제와 사건이 닥쳐와도 그것을 인생 작품으로 바꾸는 축복, 영적 전화위복의 축복 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이런 증거 있는 신앙생활, 복음의 생명력이 흘러넘쳐 성장하는 신앙생활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생명의 빛을 비추는 사명
바리새인들이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증언하니 네 증언은 참되지 아니하도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나를 위하여 증언하여도 내 증언이 참되니 나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거니와 너희는 내가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나는 아무도 판단하지 아니하노라
(요8:13-15) 세상을 살리는 빛으로 오셨다는 영적 메시지를 예수님께서 선포하시자 그 자리 있던 바리새인들이 바로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예수님이 다른 증인들의 증거 없이 자기 자신을 증거 하는 것은 아무런 율법적인 효력을 지니지 못하기 때문에 결코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유대 사회에서 어떤 문제에 대해 인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두 사람의 증언이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율법이 정한 기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스스로 자신을 세상의 빛이라고 말했으며 증인이 없다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의 이런 의중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본문 17-18절에서 ‘자신과 자신을 보내신 아버지가 자신을 위하여 증언하시기 때문에 율법의 조건이 충족되었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곧바로 네 아버지가 어디 있느냐며 비아냥거리면서 말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의 반응을 보면 그들이 영적인 것에 전혀 무지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본문 15절에서 이들을 이렇게 진단하셨습니다. “너희는 육체를 따라 판단하나” 세상 불신자들의 모습이 이렇습니다. 그들은 영적인 것에 전혀 무지하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는 영적, 정신적 문제에 전혀 대처하지 못하고 유리방황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이런 ‘불신자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어야 할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마5:14-16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수님만 이 세상의 빛이 아니라 우리도 세상의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는 영적 정체성을 부여해 주시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의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사도 바울도 엡5:8절에서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고 베드로는 벧전2:9절에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한결같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빛 된 존재가 되었고 그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빛의 가장 큰 특징이 무엇입니까? 어둠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빛은 어둠이 땅을 덮고 있고 캄캄함이 만민을 가린 상태에 있는 현장의 영적 지형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이미 빛을 발하는 힘과 능력을 다 주셨다’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일어나 빛을 발하면 됩니다. ‘현장전도캠프와 4천지교회 운동이 바로 일어나 빛을 발하는 영적 운동’입니다. 이제 여름휴가 기간도 다 끝나고 본격적으로 하반기 사역에 올인할 때입니다. ‘믿음의 승부사, 현장의 승부사, 헌신의 승부사’로서 믿음의 도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레미제라블을 쓴 빅토르 위고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죽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한 번도 진정으로 산 적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두려운 일이다.” 이 말은 막연하게 살다가 가는 인생이 아니라 사명을 불태우는 불꽃 인생이 되라는 것입니다. 예원교회 모든 성도 여러분은 하나님 나라 확장의 시간표 속에서 정말 의미 있는 영적 발자취를 남기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맥스 루케이도 (Max Lucado) 목사가 쓴 『하나님이 캐스팅한 사람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 보면 하나님께 캐스팅된 사람들이 나옵니다. 마리아의 남편 요셉과 세리 마태, 예수님의 발을 씻긴 여인, 마리아, 마르다, 나사로, 38년 된 병자, 사마리아 여인, 니고데모 등 신약 인물들과 므비보셋, 아비가일, 모세, 요셉, 다윗 등 다양한 구약의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물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 나라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면모로 본다면 허물도 크고 약점과 허점, 초라함과 나약함이 묻어나 있지만, 하나님은 바로 그런 사람들을 불러서 자녀 삼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캐스팅해서 사용하셨듯이 지금 여러분을 캐스팅해서 사용하시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예기획사에 캐스팅되기를 간절히 원하는 지망생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런데 여러분은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캐스팅을 받았습니다. 그 감격을 꼭 맛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적 캐스팅하신 분명한 이유인 생명의 빛을 비추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최고의 영광을 올려드리고 생명 살리는 견고한 응답의 주역으로 서게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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